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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키크니 내세워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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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키크니 내세워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4.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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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와 손잡고 전세사기 방지에 힘쓴다. 

KB국민은행은 24일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23일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keykney)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등재하고 사연을 공모했다. 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키크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문 제작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일상 만화 작가다. 본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범죄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층에게 익숙한 웹툰을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쉽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피해 구제를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법률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주요 피해지역 6곳(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에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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