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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LG와 계약 후 바로 오리온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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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LG와 계약 후 바로 오리온스 이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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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보수 3억8500만원에 1년 계약…LG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추가 확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이었던 문태종(40)이 창원 LG와 계약을 맺은 뒤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했다.

LG 구단은 FA 원소속구단 재협상 마감일인 28일 문태종과 연봉 2억6950만원, 인센티브 1억1550만원 등 총 보수 3억85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은 뒤 오리온스로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대신 LG는 오리온스로부터 올해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1라운드에서 2명의 신인 선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문태종(오른쪽)이 28일 원 소속팀 창원 LG와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고양 오리온스로이적했다. 사진은 오리온스와 2014~2015 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점슛을 하고 있는 문태종.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1득점과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이가 적지 않지만 아직 득점력이 뛰어나 허일영(30)과 함께 오리온스의 쌍포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 3점슛 평균 1.8개, 문태종은 1.68개로 1위와 3위에 올랐다.

또 오리온스는 문태종, 허일영 외에도 이승현(23)과 김동욱(34), 김도수(34), 전정규(32) 등 최고의 포워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다음 시즌 도중 최진수(26)가 상무에서 전역하기 때문에 득점력 향상이 기대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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