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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시속 120km 서브 꽂았다 [V리그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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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시속 120km 서브 꽂았다 [V리그 올스타전]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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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신기록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승 선수들의 기록은 대단했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의 이벤트 스파이크 서브킹과 서브퀸을 가리는 자리에서는 남자부 마테이 콕(등록명·마테이·우리카드 우리WON), 여자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서울Kixx)가 각각 우승했다.

마테이는 총 3번의 시도 중 2차 시도에서 시속 120km를 기록했다. 출전한 7명 중 마지막으로 나선 마테이는 1차 시도에서 서브를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시속 120km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2차 시도에서 다시 한번 시속 120km를 날렸다. 3번째 시도에서는 114km에 그쳤다.

마테이가 27일
마테이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의 이벤트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서브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위에는 임성진(수원 현대건설 빅스톰)이 올랐다. 임성진은 2~3번째 시도에서 시속 118km의 서브를 날렸다. 그는 스파이크 서브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 주자 마테이가 앞서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시속 120km 이상을 기록하며 우승한 선수로 마테이는 역대 4번째다.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 기록한 시속 123km다.

실바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의 이벤트 스파이크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서브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실바는 시속 97km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2차 시도를 모두 네트에 걸렸지만 3번째 시도에서 시속 97km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야스민 베다르트가니(등록명 야스민·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기록한 시속 94km를 3km로 차로 제쳤다.

실바의 시속 97km는 역대 올스타전 여자부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여자부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올스타전에서 카리나(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기록한 100km다. 이는 여자부 유일의 시속 100km 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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