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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아마존 간다... 할리우드 진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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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아마존 간다... 할리우드 진출작 확정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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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오징어 게임', '수리남'으로 전 세계를 흔든 배우 박해수(42)가 할리우드 진출 첫 작품을 확정했다.

박해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배우 박해수가 아마존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박해수가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버터플라이'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박해수. [사진=스포츠Q(큐) DB]
박해수. [사진=스포츠Q(큐) DB]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인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나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해수는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영어 대사를 소화하며 극에 임팩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확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해수는 지난 2021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기훈(이정재 분)의 동네 후배 상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으로 호평 받으며 제74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어 '수리남'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배우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흥행 연타를 친 후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기도. 할리우드 작품들에서 잇따른 러브콜과 각종 오디션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며 언어 공부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몰두해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해수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감독 이일형)을 촬영 중이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또한 배우 김다미와 함께 촬영한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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