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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승부수, 손흥민 원톱·스리백 가동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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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승부수, 손흥민 원톱·스리백 가동 [아시안컵]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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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가동한다.

지난해 2월 부임 후 줄곧 쓰던 포백 수비라인을 대신하고 스리백 수비를 가동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 HD)가 등 3명의 중앙 수비수가 선발로 나선다. 포백을 맡았던 설영우(울산)가 왼쪽 수비수로 나서고, 오른쪽 수비는 김태환(전북 현대)이 맡는다.

2023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축구 대표팀 김민재, 조규성, 정승현이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축구 대표팀 김민재, 조규성, 정승현이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으로 부진한 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에 설영우와 김태환까지 수비에 가세할 수 있어 수비가 두터워진다.

공격진에서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선발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띈다. 조규성은 3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원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원톱으로 나서며 활약하고 있다.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와의 16강전을 찾은 한국팬들. [사진=AP/연합뉴스]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는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이 나선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출격한다.

한편, 아시안컵 중계는 tvN과 tvN스포츠, 쿠팡플레이, 티빙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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