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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국국영기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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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국국영기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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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손잡았다.

대우건설은 “CCCC 텐진 드레싱 차이나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 급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타워를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3만톤급 자항식 선박이다. 올해 12월 진수될 예정이다.

사진1. 해상풍력발전 주기기설치 전용선박 독점사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과 조광타오 CCCC 텐진 드레싱 차이나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 국내독점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현재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대부분이 12MW 이상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계획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1만3000톤급 WTIV는 12MW이상급 해상풍력 터빈은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항핑 5호는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2(Dynamic Position System2)와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춰 모든 해저 지형에서 작업이 가능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CCCC 텐진 드레싱 차이나는 WTIV 3척(보유2척·신규제작 1척), 현대식 준설선 80척과 해상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자국 뿐 아니라 이라크, 싱가포르, 한국 등 전 세계에서 해상공사 및 풍력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대우건설과 이라크 신항만 건설사업에서 함께 해상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해상풍력사업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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