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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차은우, 본업+본업 시너지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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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차은우, 본업+본업 시너지 이룰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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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26)가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동시에 안방 극장을 찾는다.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한 차은우가 가수로서, 배우로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15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ENTITY'(엔티티)를 발매하며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ENTITY'는 차은우가 아티스트와 본체인 이동민으로서 느끼는 다양하고 솔직한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STAY'(스테이)를 비롯한 6곡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충실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나의 모든 면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전한다.

차은우. [사진=스포츠Q(큐) DB]
차은우. [사진=스포츠Q(큐) DB]

'개체'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 'ENTITY'와 '집'이라는 콘셉트에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이동민(차은우 본명)과 차은우 자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차은우는 솔로 데뷔와 함께 내달 1일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방송되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차은우는 김남주와 긴밀하게 얽힌 권선율 역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파격 변신한다. 권선율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한 청년. 예고편 공개만으로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자아내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 스틸컷. [사진=MBC 제공]
드라마 ‘원더풀 월드’ 스틸컷. [사진=MBC 제공]

2016년 판타지오 소속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2017년 드라마 '최고의 한방' 안방 연기 데뷔식을 치렀다.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을 선보이며 남다른 비주얼을 지닌 독보적 배우로 성장했다. 활동 초기에는 연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안겼지만 2022년 영화 '데시벨'을 계기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성장형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차은우는 '데시벨' 이후 '아일랜드'와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걸쳐 주연 배우로서 극을 이끄는 에너지를 선보였다. 특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로맨틱코미디 특유의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과 가슴을 즐겁고 설레게 만들었다.

노력 끝에 배우 활동까지 '본업'으로 인정받은 차은우는 'ENTITY'로 아티스트 면모를 더할 전망이다. 음악과 연기를 동시기 선보이며 얻을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콘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를 개최하고 'ENTITY' 전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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