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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후임 찾을 KFA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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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후임 찾을 KFA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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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의 후임 선임 작업을 이끌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66) 대회위원장이 선임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지 나흘 만이다.

KFA는 20일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마이클 뮐러 전 전력강화위원장 후임이다.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2002 FIFA(국제축구연맹·피파)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한국인 코치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허정무호의 수석코치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썼다.

정해성 KFA 전력강화위원장. [사진=KFA 제공]

프로팀 사령탑 경험도 있다. K리그 부천 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와 제주, 전남드래곤즈를 지휘했다. 2017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의 대표팀에 합류해 6개월간 대표팀 코치직을 맡았다. KFA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정해성 신임위원장은 10명의 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전 축구선수,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이 전력강화위원을 맡는다.

정해성 위원장은 21일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개최 후 취임 소감 및 대표팀 운영 계획을 회의 내용과 함께 브리핑할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백이 된 대표팀 사령탑을 찾는 일이다.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에 태국(3월 21일·26일)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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