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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입소문 ‘듄: 파트2’도 역전... 300만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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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입소문 ‘듄: 파트2’도 역전... 300만 ‘곧’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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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파묘'가 '듄: 파트2' 예매율을 추월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기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실시간 예매율 45%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글로벌 기대작 '듄: 파트2'(41.5%)을 넘은 수치다.

'듄: 파트2' 개봉을 하루 앞두고 '파묘' 예매율 역전이 일어난 가운데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의 치열한 박스오피스 경쟁이 예고된다.

[사진=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사진=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파묘'의 평일 관객 수도 눈길을 끈다. 2024년에 접어들며 평일 일일 관객 수가 작품 당 5~10만명대를 오가고 있었으나 '파묘'는 월요일인 지난 26일만 32만8051명을 동원하며 경쟁작들의 주말 관객 수를 상회하는 기록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입소문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평균적으로 주말 관객은 일요일 대비 토요일이 높으나 '파묘'의 경우 개봉 첫 주 주말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 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입소문의 힘을 확인케 했다. 호불호가 나뉘는 오컬트, 공포 장르임에도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객까지 자극하는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첫 주 주말 100만 관객과 200만 관객을 모두 달성한 '파묘'는 다음 단계인 300만을 바라보는 중이다. 26일 기준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7747명, 평일 관객 수가 유지될 경우 28일 이전으로 30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파묘'의 손익분기점은 330만으로 알려졌다. 손익분기를 가뿐히 넘기고 오컬트 장르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듄: 파트2’ 주역들. [사진=스포츠Q(큐) DB]
영화 ‘듄: 파트2’ 주역들. [사진=스포츠Q(큐) DB]

'파묘'의 뜨거운 기세 속에 개봉 준비를 마친 '듄: 파트2'는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의 특급 내한을 업고 다시 한 번 '듄친자' 파워를 노린다.

전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히던 시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N차 관람을 이끈바. 신작은 사전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며 단번에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별관 예매율이 높은 SF 블록버스터로 티켓 판매 수익 역시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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