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뮤지컬 배우 박상준이 '디아길레프'에 출연한다.
박상준이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디아길레프' 브누아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2022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문화예술의 선구자이자 발레 뤼스를 창립한 예술 애호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00년대 초 유럽과 러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발레 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그 화려했던 무대의 뒷이야기까지 디아길레프가 추구한 예술과 업적,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에서 호평받았던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시대적 배경을 아름답게 구현한 무대, 화려한 영상을 다시 한 번 재현했다"며 "완벽한 연출과 동일한 컨디션의 극장, 스태프진이 함께 돌아와 더욱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를 대표하는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를 연기한다. 브누아는 이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고 극중 발레뤼스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인물이다. 팀원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그들의 중심을 잡아주고 함께 나아가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박상준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통찰력을 지님과 동시에 예술성과 감수성을 가진 양면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야 하는 인물이라 각 장면 마다의 다른 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아가사', '로빈', '태양의 노래', 연극 '레미제라블', '테너를 빌려줘', '콰르텟', '리어왕', '다락방' 등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매 작품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열연을 펼친 박상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디아길레프'는 내달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구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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