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2024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빌보드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2024 Billboard K-Pop Artist 100)에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에 올랐다.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피프피 피프티는 첫번째 싱글 '큐피드'(Cupid)로 화려하게 등장, 수많은 K팝 가수들과 글로벌 가수들 사이에서 빌보드 핫100 17위 정점을 찍고 총 25주 동안 차트인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7일자부터 12월30일 자 빌보드 차트의 '빌보드 200', '핫100', 빌보드 박스 스코어 등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산정했다.

빌보드는 '큐피드'에 대해 "처음에는 전 세계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출시됐다"며 "이후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버전과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피처링한 리믹스를 통해 더욱 강화됐다"고 다채로운 변화를 언급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6~7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템퍼링 사건 이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이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키나가 남아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빌보드 신화를 이어간다.

한국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연습생을 발굴해 내달 새로운 멤버 라인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원년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4~5인조를 결성한다.

이 가운데 키나는 오는 27일 첫 국내 시상식 일정을 갖는다.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Universal Superstar Awards, 2024 USA)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키나는 앞서 '2023 빌보드 뮤직어워드'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 홀로 참석해 피프티 피프티의 건재함을 알렸다. 

키나는 골든 디스크 어워즈 신인상 수상 당시 "다시 한번 피프티 피프티의 노래로 즐거움을 드리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USA'는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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