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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X김지원X박지은 작가, 필승 조합... tvN 토일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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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X김지원X박지은 작가, 필승 조합... tvN 토일 굳히기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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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눈물의 여왕'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8% 돌파하며 '일타 스캔들', '무인도의 디바' 등에 이은 tvN 토일드라마 천하 시동을 걸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김희원, 극본 박지은)이 지난 9일 첫 방송 시청률 5.8%(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를 달성한 후 2회 만에 8.6%를 돌파하며 대작 탄생 신호탄을 쐈다. 

'눈물의 여왕'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8%, 최고 11.1%를, 전국 가구 평균 8.7%, 최고 10.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지원(왼쪽), 김수현. [사진=스포츠Q(큐) DB]
김지원(왼쪽), 김수현. [사진=스포츠Q(큐) DB]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5%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3.8%, 최고 4.5%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자랑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인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시청률 제조기 김수현과 김지원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바. 여기에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 집필했다 하면 시청률 10~20%를 넘기는 스타 작가 박지은이 극본을 맡아 흥행을 보증했다.

쇼윈도 부부 김수현, 김지원의 능청스럽고 살벌한 연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를 모았다. 특히 8%를 돌파한 2회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고백한 홍해인으로 인해 이혼을 물리는 백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갈무리]
[사진=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갈무리]

백현우는 홍해인의 시한부 고백에 서둘러 이혼 서류를 숨기고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최근 두통에 시달리고 기억을 잃는 일이 잦았던 홍해인의 병명은 다름 아닌 클라우드 세포종이었다. 백현우는 사태 파악을 위해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고 병명을 확인하면서 백현우의 이혼 의지도 자연스럽게 꺾였다.  

이혼이라는 목표가 사라진 백현우는 태세를 전환, 아내 홍해인을 정성으로 살폈다.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백현우의 행동은 홍해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제 3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변수가 주어졌다. 홍해인의 오랜 숙원인 헤르키나 입점의 가장 큰 키를 쥐고 있는 투자가이자 옛 동창 윤은성(박성훈 분)이 한국에 들어온 것. 백현우는 남편인 자신이 보는 앞에서 홍해인과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윤은성이 거슬렸다.

이런 가운데 홍해인이 환영에 갇힌 채 홀로 떠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숲속에서 갑작스레 멧돼지가 튀어나오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홍해인은 불현듯 남편 백현우를 떠올렸다. 그 순간, 백현우가 홍해인의 앞을 가로막고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을 솟구치게 했다. 

느슨하던 부부 관계에 팽팽한 텐션을 더해줄 변수를 맞닥뜨린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3회는 오는 1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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