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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글로벌 신작 ‘미키 17’, 한국서 최초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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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글로벌 신작 ‘미키 17’, 한국서 최초로 본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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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미키 17'이 내년 설 연휴 극장가 강타를 예고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4일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이 내년 1월 28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이 봉준호 감독의 모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할 것이라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스카 캠페인' 여정과 차기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스카 캠페인' 여정과 차기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미키 17'은 당초 올해 3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할리우드 팝업 여파로 중단됐다. 할리우드 팝업 종료 후 개봉 준비를 재개, 약 11개월 만에 관객과의 만남을 확정했다.

앤드큐 크립스 워너브러더스 모션픽쳐그룹 해외배급 사장은 "봉 감독의 창의성은 언제나 관객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1'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키 17' 촬영 현장에서 논의 중인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왼쪽)과 봉준호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미키 17' 촬영 현장에서 논의 중인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왼쪽)과 봉준호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2019년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등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얻은 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인 오프스크린과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플랜 B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쉬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이 소설 출판 전부터 원고를 전달받아 읽고 영화 제작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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