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내달 정식 데뷔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18일 7인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를 확정하며 첫 미니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내달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할 계획이다. 타이틀 곡은 'SHEESH'(쉬시)로, 이번 활동부터 멤버 아현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프리 데뷔로 선보인 'BATTER UP'(베러업)이 밝고 건전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다면, 'SHEESH'는 다크한 콘셉트가 더해진 힙합 장르다. 양현석은 후렴구가 강력해서 많이 따라하시지 않을까 싶다. 안무가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성이 강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가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직접 작업한 'LIKE THAT'(라이크 댓)에 대해서는 "저도 멤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현이 부른 찰리 푸스의 'Dangerously'(데인저러스) 커버는 글로벌 팬들의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이밖에도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첫 트랙 'MONSTERS(Intro)'(몬스터), 완전체로 함께해 더욱 특별해진 'Stuck In The Middle (7 Ver.)'(스턱 인 더 미들)과 'BATTER UP (7 Ver.)', 데뷔 리얼리티의 대미를 장식했던 'DREAM'(드림),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Stuck In The Middle (Remix)' 등이 수록됐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와 함께 첫 번째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는 파격 행보를 보인다.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베이비몬스터 프레젠트 : 씨 유 데어)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여정이다.

앞서 첫 번째 외부 스케줄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연을 발표한 가운데 팬미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린다는 포부다.

공식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베이비몬스터는 다채로운 코너로 친근하게 교감할 예정이다. 7인조 완전체로 펼칠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일찌감치 멤버 전원이 '올라운더'로서 눈도장을 찍은 데다 멤버 아현의 합류로 더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YG 측은 "데뷔 전부터 큰 사랑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터 속 귀여운 그림 역시 멤버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린 것"이라며 "뿐만아니라 음악 방송을 비롯 국내 팬들을 위한 활동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트윗하기

나혜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