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김호철 감독, IBK와 재계약 “따뜻한 리더십으로 선수 육성” [V리그]
상태바
김호철 감독, IBK와 재계약 “따뜻한 리더십으로 선수 육성” [V리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2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했다.

IBK는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했다”며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강화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호철 감독의 계약기간은 '2+1년'이다. 최대 2027년까지 팀 지휘봉을 잡는다.

김호철 감독. [사진=KOVO 제공]
김호철 감독. [사진=KOVO 제공]

2021년 12월 IBK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결승을 팀을 이끄는 등 팀 컬러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임 첫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하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막판까지 3위 경쟁을 펼쳤지만 5위(승점 51·17승 19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했다.

[사진=IBK 제공]
[사진=IBK 제공]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호철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해 ‘컴퓨터 세터’로 이름을 날렸다. 1995년 멕시카노파르마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2005년부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을 맡아 2005~2006, 2006~2007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2~2013시즌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감독을 거쳐 2013~2014부터 2시즌 현대캐피탈을 다시 맡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