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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책랍콕 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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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책랍콕 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성공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4.03.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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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매장 사업권을 연장했다.

신라면세점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2017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을 물리치고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후 홍콩공항 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간 이어온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홍콩 매장 운영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은 2033년 6월 30일까지 매장운영권을 확보한 인천국제공항과 2028년 3월 31일까지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까지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현재 신라면세점이 확보한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 5000만 명 이상(2023년 기준)이다.

이번에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1,000평에 달한다.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글로벌 화장품 톱 브랜드들과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해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디지털 요소를 도입하는 새 단장을 통해 달라진 매장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강상호 홍콩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홍콩공항공사간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신라의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2022년 글로벌 면세점 순위에서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두 곳이 4위 안에 포함됐다. 이중 신라면세점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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