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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류현진 맞서는 LG, ‘KS 타선’으로 격돌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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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류현진 맞서는 LG, ‘KS 타선’으로 격돌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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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12년 만의 KBO리그 정규리그 복귀 날. ‘디펜딩 챔피언’ LG(엘지) 트윈스의 맞대결이라 관심이 폭발적이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한화의 2024 신한 쏠(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 경기는 경기 시작 시간 2시간가량을 앞둔 오후 12시12분에 2만3750석이 모두 매진됐다. 현장 판매분 500여장도 모조리 팔렸다.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선발 타자 명단으로 류현진을 상대한다. LG에서는 박해민(중견수)과 홍창기(우익수)가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이 클린업트리오로 나선다. 문보경(3루수)과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가 하위 타순을 맡는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타순에만 변화가 있을 뿐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지난해 6차전 타선 명단과 같다. 그만큼 LG의 타선이 두텁다는 걸 의미한다.

류현진이 좌완 투수이지만 LG는 7명의 좌타자로 맞불을 놓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 만들어진 우리 라인업”이라고 했다. 그는 “저희는 공격적인 게 우선이다. 초반에 충분히 우리 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어느 정도 점수를 뽑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고 했다. LG에서는 외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선발 출격한다.

8년 170억이라는 KBO리그 역대 최고 계약금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LG 천적이다. 2006년 4월 12일 데뷔전에서 LG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역대 LG전에서 22승 8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과 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가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안치홍(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이 중심 타선으로 출격한다. 문현빈(2루수), 김강민(중견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이 하위 타선으로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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