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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스타' 황선우·김우민, 이제 올림픽 메달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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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스타' 황선우·김우민, 이제 올림픽 메달에 올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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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제 올림픽만 남았다. 황선우(21·강원도청)를 선봉으로 김우민(23·강원도청), 지유찬(22·대구시청) 등 최근 한국 수영의 전성기를 이끄는 황금 세대가 올림픽에서 ‘큰일’을 낼지 주목된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남자 자유형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다. 그는 26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1분44초90)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OQT)인 1분46초26을 충족했다.

2020 도쿄 올림픽(2021년)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남자 자유형 200와 100m 결선까지 올랐던 그는 3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정조준한다.

황선우(강원도청)가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를 한 후 손가락 하나를 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를 한 후 손가락 하나를 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달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 정도로 최근 상승세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한다.

황선우는 “이제 제게 남은 메달은 파리 올림픽 메달뿐이다. 4개월밖에 안 남았으니 죽어라 힘 다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이자 한국 최고 기록은 1분44초40초. 황선우는 1분43초대 진입을 노린다. 황선우는 "항상 1분43초대 진입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겠다. (내 최고 기록에서) 0.41초 남았다. 이걸 줄이기 위해 분석관님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파고든다면 문제없이 파리에서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이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후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우민(강원도청)이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후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 800m, 1500m, 계영 800m에 출전한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점차 실력을 높이더니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2초71의 개인 최고 기록을 써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 SBS 해설위원(2006년 도하 대회·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역대 3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작년부터 올림픽 하나만 보고 그림을 그려왔다. 퍼즐을 잘 맞춰가고 있다. 파리에서 메달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유찬(대구시청)이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50m 결승후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유찬(대구시청)이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50m 결승후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스타덤에 오른 지유찬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는 27일 대표선발전 자유형 50m 결승에서 1위(22초25)를 찍었다.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1초96)을 충족하진 못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21초72)을 인정받아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 화정남초이던 9살에 수영을 시작한 지유찬은 자유형과 배영, 접영 위주로 배웠다. 전남중, 광주체고에서 실력을 쌓은 그는 고2이던 2019년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주목받았다.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해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후에는 김연아, 황선우 등의 매니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했다.

지유찬은 "첫 번째 목표였던 올림픽 진출은 성공했다. 준결승과 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면서 "제 기록을 깨야 준결승을 가고, 거기서 또 기록을 깨야 결승에 진출한다. 집중해서 참가하겠다“고 했다.

다음 달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지유찬은 "내 장점이 스타트다. 좀 더 완벽하게 소화하도록 연습하고 싶다. 호주에서는 좀 더 잘하는 선수와 함께 수영하면서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남자 선수의 자유형 50m 올림픽 출전은 송광선(1988년 서울 올림픽), 김민석(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충희(2004년 아테네 올림픽), 황선우(도쿄 올림픽)에 이어 지유찬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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