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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추승균, KCC 정식 감독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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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추승균, KCC 정식 감독 취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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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허재 감독 사퇴 뒤 감독대행 맡아, 계약기간 3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한 팀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인 추승균(41)이 전주 KCC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KCC는 29일 추승균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켜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상호 합의 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승균 감독은 신선우(59) WKBL 총재, 허재(50) 전 감독에 이어 KCC의 3대 감독이 됐다. 또 추승균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로는 정선규(35)와 최승태(33) 코치가 선임됐다.

▲ 추승균 전주 KCC 감독대행이 29일 감독으로 승진, 3년 계약을 맺었다. 추승균 감독은 신선우 WKBL 총재, 허재 전 감독에 이어 KCC의 3대 감독이 됐다. [사진=KBL 제공]

추승균 감독은 KBL에서 흔치 않은 '원클럽맨'으로 선수에서 코치, 감독대행에 이어 감독까지 취임했다. 현역시절 KBL에서 뛰었던 사령탑 가운데 자신이 데뷔한 팀에서 은퇴한 뒤 그 팀의 감독을 맡은 것은 추승균 감독이 유일하다.

이상민(43) 서울 삼성 감독은 KCC 출신이고 문경은(45) 서울 SK 감독도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당시 인천 SK)를 거쳤다. 조동현(39) 신임 케이티 감독도 프로 데뷔는 전자랜드(당시 인천 대우)에서 했고 김영만(43) 원주 동부 감독도 울산 모비스(당시 부산 기아)를 통해 데뷔했다.

최형길 KCC 단장은 "열정적인 리더십과 승리 DNA, 근성, 친화력을 모두 갖고 있어 추승균 감독이 KCC를 다시 정상권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KCC가 한동안 부진했지만 다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새로운 리더가 필요했다. 추 감독이 적격"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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