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최강 한국, 컴파운드서도 두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종호(20·중원대)가 컴파운드 양궁 월드컵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종호는 3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남자부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마이크 로스(네덜란드)를 145-14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커브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은 지난해 최용희(현대제철)에 이어 김종호까지 월드컵을 제패하며 컴파운드마저 정복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컴파운드는 활의 날개 양 끝에 도르래같은 바퀴가 달려 있어 화살 속도가 리커브 활보다 빠른 종목이다. 손가락 대신 발사기를 활 시위에 걸어서 당기기 때문에 활이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김종호는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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