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뮤지컬배우 김수용이 방송 중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10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옥주현, 신성록, 이지훈, 김수용 등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했다. 김수용은 방송 중 "11세 연하 포토그래퍼인 여자친구와 오는 8월 3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양가 부모께는 인사했고, 그 외 분들에게는 말씀을 못 드린 상태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아직 팬카페에도 소식을 못 알린 상태다"며 주저하다 얼떨결에 결혼 일자를 공개했다.
김수용은 1983년 방송한 MBC 드라마 '간난이'에서 주인공 간난이의 동생 영구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해돋는 언덕', '사모곡', '열정시대', '공룡선생', '황금사과', 영화 '초롱과 나', '바람 이야기' 등에서 연기했다.
현재는 뮤지컬 신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그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햄릿', '엘리자벳', '영웅', '셜록홈즈', '아가사', '모차르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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