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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출장정지 징계 오락가락, 속타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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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출장정지 징계 오락가락, 속타는 브라질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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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카와 신경전, 경기의 일부분일 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보복 킥'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네이마르(23·FC 바르셀로나)의 출장정지 징계가 2경기에서 1경기로 바뀔 전망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최종 결정에 따라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19일(한국시간) "CONMEBOL이 네이마르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한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1경기로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예선 첫 경기 페루전에 이어 콜롬비아전에서도 경고를 받아 1경기 출장정지가 확정됐다. 여기에 경기 종료 후 카를로스 바카와 충돌로 레드카드를 받은 네이마르는 2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CONMEBOL이 1경기로 줄여 논란이 됐다.

CONMEBOL은 브라질축구협회에 24시간 내로 네이마르의 퇴장과 관련, 소명할 기회를 줬다. 네이마르의 징계는 20일 확정될 전망이다.

CONMEBOL의 결정은 브라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한 경기 출장정지로 확정된다면 네이마르는 8강전부터 정상 출전할 수 있지만 2경기 정지로 환원될 경우 8강전까지 나서지 못하게 된다.

네이마르는 "나는 공중볼 싸움을 위해 뛰어올랐고 내려오면서 상대가 내 손에 맞았다. 의도가 없었지만 경고를 받았다"며 "바카와 마찰은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 것이다. 오히려 상대가 나를 밀쳤다. 하지만 퇴장까지 받았다"고 판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경험했던 브라질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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