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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실미도 넘어 1111만 고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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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실미도 넘어 1111만 고지 상륙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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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6일만에 역대 8위...전 연령대 관객 지지 바탕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변호인’이 2일 누적 관객수 1111만4862명을 돌파,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올랐다.
이로써 ‘변호인’은 개봉 46일 만에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108만1000명)를 뛰어넘고 ‘괴물’(1301만9740명),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톱8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부산의 속물 세무 변호사가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1980년대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중장년층 관객에겐 추억과 공감대를, 젊은 세대 관객들에게는 현재진행형인 민주주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전 연령대 관객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부터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75.8%의 압도적 좌석 점유율을 기록 중이어서 앞으로의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변호인’은 정식 개봉 3일(전야 개봉 포함 4일) 만에 100만, 7일(8일) 만에 300만, 12일(13일) 만에 500만, 32일(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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