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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비수 꽂은 '작은 거인' 산토스, 클래식 16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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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비수 꽂은 '작은 거인' 산토스, 클래식 16라운드 MVP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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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해트트릭 홍철, 베스트 11에 선정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제주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끈 수원 삼성 공격수 산토스가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친정팀에 비수 꽂은 작은 거인이다. 상대 수비 실수와 허점을 놓치지 않고 멀티골 터뜨리며 맹활약했다"며 산토스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산토스는 지난 17일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전, 후반 한 골씩을 넣어 4-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산토스는 올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2골을 몰아넣으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 올 시즌 부진을 털고 멀티골을 넣은 산토스(오른쪽)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은 공격수 한자리에는 전북의 에두가 선정됐다. 에두는 라이벌 울산과 '현대가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드필더에는 제주전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홍철(수원)을 비롯해 김동석(인천), 로페즈(제주), 오르샤(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에는 이재명(전북), 임종은(전남), 요니치(인천), 최철순(전북)이 선정됐다. '백전노장' 김병지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1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팀은 수원, 위클리 매치는 수원이 4-3으로 승리한 제주의 경기로 각각 선정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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