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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장학퀴즈'편, '유느님'은 모르는 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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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장학퀴즈'편, '유느님'은 모르는 게 뭔가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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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다방면에서의 상식 수준을 증명했다.

20일 MBC '무한도전'은 '세계로 가는 장학퀴즈' 편을 방송했다. 지난 4월 '무한도전'은 '방송 10주년 앙케트'를 진행해, 벌칙으로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아 해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출장에 드는 모든 비용을 멤버의 자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학퀴즈'는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찬스와 상품을 부여하는 코너였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 멤버 6인은 '연예' '문화' '역사' '아무거나' '상식' 5가지 주제로 출제된 퀴즈를 풀었다. 쉽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며 멤버들의 상식 수준이 눈길을 끌었다.

▲ MBC '무한도전' 세계로 가는 장학퀴즈 [사진=방송 캡처]

유재석은 평소 뛰어난 진행 능력, 체력 등으로 '유느님'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날 장학퀴즈에서 유재석은 '김태호 PD의 신혼여행지(모로코)' 등 일상 문제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기가 들어온 곳(경복궁)' '인물사진 보고 풀 네임 맞히기(미하일 고르바초프, 윈스턴 처칠, 윤동주 등)' '역사적 사건 중 가장 먼저 일어난 일(강화도조약, 아관파천, 동학농민운동 등이 보기로 주어졌다)' 등 쉽지 않은 문제를 맞혀 고득점을 얻었다. 더불어 '대륙 바꾸기' 찬스가 걸린 문제를 맞혀 아프리카로 결정됐던 자신의 행선지도 바꿨다.

퀴즈에 앞서 멤버들은 돌림판을 돌려 방문 대륙을 정했다. 유재석은 아프리카, 광희·정형돈은 유럽, 하하는 아시아, 박명수는 북아메리카, 정준하는 남아메리카로 가게 됐다. 직항이 없는 아프리카는 장시간 비행해야 해 모두가 꺼렸던 상황이었다.

유재석은 '대륙 바꾸기' 찬스로 박명수와 행선지를 바꿔 북아메리카로 가게 됐고, 이로써 박명수는 '해외극한알바' 촬영으로 갔던 아프리카에 또다시 방문하게 됐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자칫 정적일 수 있었던 장학퀴즈에 센스를 발휘해 큰 웃음을 안겼다. '퀴즈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춤을 추고, '티베트 인사법을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문제에는 박명수의 이마를 찰싹 때리는 등 오답을 겨냥한(?) 모습으로 '유느님'다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날 장학퀴즈에서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계속 0점이었던 정준하는 방송 후반 '시청자가 해외 배달 서비스로 가장 많이 선택한 음식'인 '간장게장'을 맞혀 단번에 1등에 올랐다. 상품으로 왕복 항공권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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