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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0년만에 센추리클럽 헌액 '코파아메리카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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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0년만에 센추리클럽 헌액 '코파아메리카 8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2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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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선수로는 5번째, 자축 공격포인트 획득은 실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장)에 가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자메이카를 누르고 코파아메리카 8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비냐 델 마르에서 열린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었다. 북중미 소속인 자메이카는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차전 파라과이와 무승부, 2차전 우루과이에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2승 1무(승점 7),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메시는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5년 18세 때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10년 만에 센추리클럽 회원이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로는 하비에르 사네티(145경기), 로베르토 아얄라(115경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114경기), 디에고 시메오네(106경기)에 이어 5호다. 메시는 3차례 월드컵에서 15경기에 출전, 9골을 기록했다. 통산 A매치 골은 46골로 아르헨티나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바티골' 바티스투타에 10골차로 접근해 있다.

그러나 메시는 ‘자축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3분 기습적인 왼발슛을, 전반 26분에는 오른발슛을 날려봤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해결사는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였다. 이과인은 전반 11분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자메이카를 몰아세웠지만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루과이가 전반 29분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자 파라과이는 전반 44분 루카스 바리오스의 골로 균형추를 맞췄다. 양팀은 후반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2무(승점 5)의 파라과이는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로 처졌지만 A조 3위인 에콰도르(승점 3)보다 앞서면서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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