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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거부하는 여자월드컵, 미국·잉글랜드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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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거부하는 여자월드컵, 미국·잉글랜드 8강 안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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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로이드 연속골로 콜롬비아 제압…잉글랜드는 역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은 거의 이변없이 흘러가고 있다. 유일한 이변은 호주가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것일뿐 나머지 경기는 예상한 결과가 그대로 나오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미국은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미국은 22일(한국시간) 에드먼튼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28위)와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알렉스 모건, 칼리 로이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미국은 전반 17분 로렌 홀리데이, 전반 41분 메건 라피노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후반 2분 콜롬비아 골키퍼 카탈리나 페레스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애비 웜박의 페널티킥은 실축으로 끝났지만 미국은 이후 10명이 있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8분 모건의 선제 결승골에 이은 후반 21분 로이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를 따냈다.

미국은 오는 27일 오타와 랜즈다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6위 잉글랜드는 11위 노르웨이에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오타와에서 노르웨이를 맞아 후반 9분 솔베이그 굴브란드센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7분 뒤 스테프 휴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1분 루시 브론즈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28일 캐나다와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가 캐나다를 꺾게 되면 사상 첫 4강에 올라가게 되고 캐나다가 이기면 2003년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미국, 잉글랜드와 캐나다의 8강 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호주와 8강에서 만날 팀은 24일 일본-네덜란드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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