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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6주기 맞아 추모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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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6주기 맞아 추모행사 풍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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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2009년 6월25일 '팝의 제왕'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세상을 떠났다. 여전히 팝음악계에 황제급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마이클 잭슨 6주기를 맞아 크고 작은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소니뮤직은 다운로드로만 들을 수 있었던 그의 모든 앨범을 24일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청취하도록 공개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갤러리에서는 28일까지 전시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더 킹 오브 팝, 록& 솔'을 진행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잭슨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인간적인 면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사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7월31일까지 아트 팩토리 청춘), 제주(7월31일까지 카페 갤러리 별방)로 확대했다. 회화 및 사진, 영상, 입체, 설치,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대 베짱이홀에서는 '마이클 잭슨 팬 연합'에서 주최하는 공연 및 영상회인 '리멤버링 마이클 잭슨 2015'가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미국 포브스지가 꼽은 사망한 유명인 중 2014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인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잭슨은 전년도 1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1억4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정도 수익이 감소했지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엘비스 프레슬리, 3위는 스누피의 원작자 찰스 M. 슐츠가 차지했다.

 

더 놀라운 뉴스는 국제 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정산하는 세계 66개국의 CD, 디지털,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집계를 합산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2014년도 아티스트' 6위에 오른 것이다. 10위권 내에서 사망한 인물은 마이클 잭슨 뿐이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2위는 원 디렉션이다.

올해 발표된 다른 차트들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USA 투데이가 올해 꼽은 최고의 슈퍼볼 하프타임 퍼포먼스 22개 중 마이클 잭슨의 1993년도 하프타임 퍼포먼스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노출 사고로 유명한 자넷 잭슨과 저스틴 팀버레이크, 3위는 에어로스미스와 엔싱크,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무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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