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33 (월)
'원조 이태원 황태자' 홍석천, 대박 노하우 "용의 꼬리가 돼라"
상태바
'원조 이태원 황태자' 홍석천, 대박 노하우 "용의 꼬리가 돼라"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5.06.30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 행간 읽기]

[스포츠Q 류수근 기자] "용의 꼬리가 돼라!"

홍석천이 요식업의 대박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태원에만 무려 9개 식당을 보유한 ‘원조 이태원 황태자 홍석천’은 30일 방송된 tvn현장토크쇼 ‘택시’의 특별기획 ‘1인 기업 성공시대 홍석천&장진우’편에 출연, 각고의 경험으로 터득한 요식업 성공 노하우를 소개했다.

▲ 홍석천과 장진우 [사진=tvn '택시' 제공]

홍석천은 요식업 성공의 최적지로, 통상적으로 원용되는 ‘역세권’을 꼽으면서도, 비싼 역세권을 피해 저비용으로 개업할 수 있는 비결을 우선 털어놨다. SNS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 IT세상을 십분 활용하면 역세권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그러면서 “용의 머리가 못되면 뱀의 머리가 된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용의 꼬리가 되겠다‘며 구석이라도 좋은 상권이 형성된 곳에서 시작하는 게 장차 상권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홍석천은 또 개업시기로는 “2월에 준비해 4,5월에 개업하는 게 좋다”며, 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홍석천은 이와 함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저개발된 역세권이지만 공사가 많은 동네가 앞으로 번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사업 기간동안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태국 요리사를 현지까지 가서 열심히 데려왔더니 서울 구경 3일만에 돌아가 버려 황당했던 점, 종업원으로 꽃미남을 우대해 고용했더니 인기가 높아 이곳저곳에서 모셔가더라는 것이다.

개업 1년간 매월 1000만원의 적자를 봤지만 오기와 자존심이 발동했다고 사업 초기 어려웠던 추억도 전한 홍석천의 한마디 한마디는, 대박에는 치밀한 준비와 분석, 그리고 부단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료하게 보여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