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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정대세, 선두 추격 수원의 기세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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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정대세, 선두 추격 수원의 기세 살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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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정서 1-0 신승…'김두현 페널티킥 골' 성남, 부산 격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수원 삼성이 적지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전북과 격차를 좁혔다.

수원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정대세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간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6을 확보,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에 승점 4차로 접근했다. 반면 3위 포항은 승점 30에 그대로 머무르며 순위가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 수원 정대세(왼쪽 세번째)가 4일 K리그 클래식 포항전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초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정대세의 한 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2분 이상호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는 돌아서면서 오른발 슛,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19라운드 울산전에서 2골을 넣은 정대세는 2경기에서 3골을 폭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8분 염기훈을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도 김승대와 이광혁을 기용하며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후 포항이 맹렬히 수원을 몰아붙였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9분 신진호의 오른발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고 2분 뒤 이광혁의 슛은 골키퍼 정성룡에게 막혔다. 32분 손준호의 중거리 슛과 33분 박성호의 헤딩슛마저 정성룡에게 잡히고 말았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포항의 대반격을 막아낸 수원은 적지에서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성남 FC는 부산 원정에서 김두현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따돌리고 승점 29를 확보, 5위에 올랐다. 안방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부산은 승점 16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씩을 나눠 갖는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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