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3:42 (월)
월드리그배구 예선 최하위, 3그룹 강등은 면했다
상태바
월드리그배구 예선 최하위, 3그룹 강등은 면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5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에 첫 세트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 내줘 패배…2승 10패로 마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예선 D조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맞아 첫 세트를 따내며 분전했지만 1-3(25-23 23-25 18-25 15-25)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2승 10패, 승점 8로 마감했다. D조에서는 프랑스가 12전 전승을 거뒀고 일본(5승 7패, 승점 17), 체코(5승 7패, 승점 12)가 2, 3위에 올랐다.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프랑스와 2015 FIVB 월드리그 남자배구 D조 최종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한국은 다행히도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월드리그는 전력차에 따라 1그룹(A, B조), 2그룹(C~E조), 3그룹(F~H조)으로 나누는데 2그룹 전체 최하위를 다음 시즌 3그룹으로 강등시킨다. 한국은 승점 8을 기록, C조에서 승점 7에 그친 쿠바에 앞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쿠바는 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포르투갈의 결과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E조의 포르투갈은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승 10패, 승점 5에 머물러있다.

한국은 서재덕(20득점), 송명근(14득점), 신영석(10득점)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내며 투지를 불태웠다. 1세트에만 10득점을 올린 서재덕은 24-23에서 마지막 스파이크를 꽂아 첫 세트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2세트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세트 들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 패인이 됐다. 한국은 2세트 들어 프랑스와 대접전을 펼치며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8-10에서 5연속 실점하며 무너지며 12-20까지 뒤진 끝에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3세트부터 무너진 한국은 4세트에서도 4-10까지 밀린 끝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