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시아와 퍼시픽 게임서 대승…아메리칸 사모아에 31-0으로 이긴 호주 기록 넘어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피지 축구가 국제경기 최다점수차 승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지는 5일 파푸아 뉴기니 포트 모레스비에서 열린 퍼시픽 게임 남자축구 경기에서 전반에만 21골을 넣으며 일방적으로 앞선 끝에 마이크로네시아에 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피지는 안토니오 투이부나가 10골을 넣으며 지난 2001년 호주가 아메리칸 사모아를 상대로 거둔 역대 국제경기 최다점수차 승리인 31-0을 14년 만에 넘어섰다.
하지만 이번 기록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정식 A매치 기록으로 인정받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경기가 23세 이하 대표팀 사이에 벌어진 경기였기 때문에 FIFA가 A매치로 공인하지 않는다면 A매치 최다점수차 승리 신기록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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