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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재성,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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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재성,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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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전 2골, 포항 선두로 이끌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시즌 초반 최하위로 처져있던 포항 스틸러스를 선두로 이끈 김재성(31)이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재성은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됨과 동시에 주간 MVP에 뽑혔다.

김재성은 지난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8라운드 제주전에서 전반 24분과 35분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 포항의 김재성이 12일 제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선두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 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포항은 차츰 포항만의 ‘스틸타카’ 전술이 살아나면서 지난달 22일 수원전 이후로 6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김재성은 6라운드 전남전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제주전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포항이 선두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김재성이 선정된 미드필더 부문에는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승대(23),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명주(24, 이상 포항) 등 포항 선수들이 4자리 중 3자리를 차지했고 나머지 한 자리는 전남의 이종호가 뽑혔다.

▲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 부문에는 발가락 부상에도 울산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이동국(35, 전북)과 수원 상승세의 일등공신인 정대세(30, 수원 삼성)가 뽑혔다. 수비 부문에는 현영민(35)과 방대종(29, 이상 전남), 윤영선(276과 박진포(27, 이상 성남)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친 수원의 정성룡(29, 수원 삼성)이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는 김찬희(24), 아드리아누(27, 이상 대전, 이상 공격수), 박재철(24·부천), 김재웅(26·안양), 노행석(26), 장백규(23, 이상 대구, 이상 미드필더), 장원석(28, 대전), 여효진(31, 고양), 박민(28, 안양), 김태봉(26, 안양, 이상 수비수), 이진형(26, 안양, 골키퍼) 등이 뽑혔다.

13일 광주전에서 프로 첫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찬희가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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