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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한국인의 날' 이대호 쐐기타-이대은 8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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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한국인의 날' 이대호 쐐기타-이대은 8연속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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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타율 0.325, 이대은 ERA 4.15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이 맹활약하며 한국 야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대호와 이대은은 1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NPB 퍼시픽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각각 5번타자 1루수, 중간계투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이대은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5타석에서 세 차례나 출루하며 중심타자로서의 진가를 뽐냈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변동 없이 0.325다. 이대호는 팀이 4-1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좌완 후지오카 다카히로의 포크볼을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59타점째.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12일 지바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2루에서는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3회초에는 2사 1,3루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을 당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마쓰다 노부히로, 나카무라 아키라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43번째 득점. 8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은은 양팀이 1-1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에 등판했다. 첫 타자인 마키하라 다이세이를 포수 앞 번트로 잡아낸 이대은은 혼다 유이치 타석 때 마키하라를 견제 아웃시켰다. 혼다 유이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마미야 겐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1이닝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8경기 8⅔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2에서 4.15로 떨어졌다. 윤성환(삼성) 정도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오른손 투수가 없어 고민인 프리미어 12 대표팀 후보로서 전혀 손색없는 활약이다.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지바 롯데에 6-1로 이겼다.

▲ 이대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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