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행간 읽기]
[스포츠Q 연나경 기자] 연예인 패널들이 예상조차 못한 인물이었다. 한국의 마돈나인 가수 '엄정화'를 연상케한 목소리를 가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그녀에 대한 편파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 출연한 MBC 아나운서 김소영의 얘기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가수들이 대부분 재조명을 받지만, 김소영의 경우는 방송 직후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됐다. 김소영은 왜 시청자들로 하여금 주목받고 있을까.
김소영은 방송에서 일반인 치고 놀라운 노래실력을 뽐냈다. 연예인 패널들이 '엄정화'와 비슷하다 할 만큼 수준급의 실력이었다. 아나운서인 그녀가 선택한 임상아의 '뮤지컬'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이기 적합한 곡이었다.
김소영은 이어 예쁜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화제가 됐다. 그녀는 아나운서답게 신뢰감을 주는 단아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고, 흰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이었던 흰 원피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김소영의 조곤조곤한 입담도 화제에 한 몫 했다. 밤에 전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는 라디오 진행자다웠다. 김소영은 지난 달에는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줄리안과 출연해 새벽 시간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복면가왕'으로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발을 들인 아나운서 김소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