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규태 협박 무혐의' 클라라, 더이상 좌절은 없다?
상태바
'이규태 협박 무혐의' 클라라, 더이상 좌절은 없다?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7.16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안나 기자]  이제 더이상 아픔은 없을까?

팬들이 클라라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규태 회장과의 법정 싸움에서 승기를 쥐었기 때문이다. 특히  협박한 것에 대한 무혐의 소식은 여론의 향배에 큰 힘을 실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더니 이규태 회장 협박 사건으로 마냥 고꾸라졌던 클라라다.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넘치는 볼륨감 여기에 출중한 영어실력으로 더해진 지성미는 클라라를 대세라 칭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클라라가 한 패션매거진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00인’의 순위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은 그 위세를 짐작하게 한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철희)는 폭력행위 등에 관한 법률위반(공동 협박) 혐의로 고소된 클라라와 부친 이승규씨에 대해 “정당한 권리행사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죄가 안됨’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 부녀가 자신의 발언을 조작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발췌해 이를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취소를 통고하고, 통고를 무시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해 자신을 협박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업무 관련 근황을 주고받는 내용으로 클라라 측의 주장처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클라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클라라를 협박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갑자기 터져버린 이규태 회장과의 협박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클라라를 천길 낭떠러지로 내몰았다. 높이 날수록 추락의 타격은 더 큰 법이다. 클라라는 불과 얼마 전까지도 종종 도마 위에 오르며 굴욕적인 패러디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하지만 마냥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이다. 이번에 전해진 근황이 증명하듯 클라라가 슬슬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다시 클라라의 삶에 쨍하고 해 뜰 날이 찾아오게 될까.

드디어 기나긴 싸움이 종지부를 찍은 것일까.

이규태 회장의 손을 들어줬던 경찰과 달리 검찰은 클라라에게 무혐의라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근황에서 포착된 클라라 미소가 한결 편안해 보인다.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클라라, 지금은 꽤 많이 치유된 듯한 느낌이다.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며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한 클라라의 컴백,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