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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비달, 목적지는 레알 아닌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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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비달, 목적지는 레알 아닌 뮌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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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도 코파 우승 후 뮌헨으로 갈 것이라 말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코파아메리카 칠레 우승의 주역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이 그동안 꾸준히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빌트 등 여러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15일(한국시간) "비달의 뮌헨행이 이적료 4000만 유로(504억 원)에 성사 단계까지 진척됐다"며 "계약기간은 4년, 연봉은 650만 유로(82억 원) 수준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달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가족에게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뮌헨의 상황 역시 비달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뮌헨은 팀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떠나보내고 대체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었다. 세계적 기량을 증명한 비달은 뮌헨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2007년부터 5년여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어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도 풍부하다. 뮌헨은 2011년에도 유벤투스와 비달을 두고 영입 경쟁을 벌였지만 패했다.

뮌헨의 여건 상 비달 영입은 이상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어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어 주가가 높아진 비달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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