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전반 28분 동점골…차두리 혼자 A보드 올라가 '만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팀 최강희' 레오나르도(전북 현대)의 동점골 세리머니 때 차두리(35·FC 서울) 혼자만 튀었다.
레오나르도는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프로축구(K리그) 올스타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28분 개인기로 왼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뒤 권순태(전북)를 상대로 골문을 열었다. 공교롭게도 레오나르도는 같은 소속팀 동료 골키퍼를 상대로 골문을 열었다.
레오나르도는 골을 넣자마자 사진기자가 모여있는 쪽으로 달려가 선수들을 모두 불러모았고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이 과정에서 '주장' 차두리(FC 서울) 혼자만 튀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A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 차두리는 A보드 위를 밟고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만세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앞서 전반 10분에는 염기훈(수원 삼성)이 중거리 왼발 슛으로 골을 넣은 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골프 세리머니가 있었다. 경기 시작 20분이 지난 뒤 가진 쿨링타임에서는 아이돌 걸그룹 AOA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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