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양정고가 제34회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 고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양정고는 20일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충북고를 22-17로 꺾고 우승했다. 명석고와 백신고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양정고는 경기 시작 2분만에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시소게임을 주고 받다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내줘 충북고에 10-12까지 추격받았다.
충북고는 후반들어 5분 트라이, 6분 컨버전킥을 잇따라 성공시켜 17-1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양정고는 후반 16분 트라이로 17-17 동점을 만든 뒤 1분만에 커버전킥을 성공시켜 19-17로 앞서나갔고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3점을 추가해 우승을 예약했다.
청주남중은 중등부 결승에서 성남서중을 32-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위는 광주무진중과 일산동중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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