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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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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 재개봉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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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이 재개봉된다.

오는 24일부터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이 IPTV,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1992년 2월에 개봉한 ‘달은 해가 꾸는 꿈’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많이 회자됐지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디지털 재개봉과 함께 HD로 리마스터링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20대였던 박 감독의 세계관과 작품에 출연했던 송승환, 이승철, 나현희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 포스터

'달은 해가 꾸는 꿈'은 조직원의 배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건달 무훈(이승철)이 보스의 애인인 은주(나현희)와 은밀하게 만나다가 발각되자 두 사람은 조직의 자금을 가지고 달아난다. 무훈은 돈만 가지고 탈출하고 은주는 사창가에 팔려간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 하영(송승환)의 스튜디오에서 동거를 한다. 그러나 조직의 집요한 추적 끝에 무훈은 은주를 찾으며 숨을 거둔다. 하영은 은주가 출연한 영화를 보며 회환에 잠긴다는 내용이다.

박 감독은 '공동 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언론 및 배우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만든 '파란만장'으로 베를린영화제 단편 황금곰상을 받았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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