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일리얀 데려와 최전방 보강…A매치 13경기 4골 기록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대세(31)를 일본으로 보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 수원 삼성이 불가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 일리얀 미찬스키(30)를 영입했다.
수원은 23일 일리얀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 1년 계약을 맺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2009 시즌 폴란드 1부 리그 자그레비 루빈에서 띠며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일리얀은 2009~2010 시즌에도 15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던 최전방 공격수다.
루빈에서 뛴 뒤 독일 분데스리가 1.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 4년 계약을 맺은 일리얀은 FSV 프랑푸르트, 잉골슈타트 04 등에서 임대로 뛰었고 지난 2013년부터 칼스루헤에서 활약해왔다. 2014~2015 시즌에는 칼스루헤에서 33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 일리얀은 2010년부터 불가리아 대표팀에 포함돼 A매치 13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이탈리아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에서 선발로 나서 헤딩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기도 했다.
현재 수원은 산토스와 카이오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FC 시온에서 임대로 데려온 레오는 지난 16일 정대세의 빈 자리인 공격 자원을 채우기 위해 중국 2부리그 장시 렌성으로 재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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