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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미국 촬영 중에도 매일 고민 계속,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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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미국 촬영 중에도 매일 고민 계속, 죄송하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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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동영상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 앞서 이병헌은 취재진 앞에 홀로 서 사과를 전했다.

이병헌은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하면서도 매일매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또한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스태프, 관계자분들께 죄송함을 전하는 게 내 책임이고 그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다. 저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도 감독님, 관계자분들께 제가 혹시 불편함을 드리지 않을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다. 뉘우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함의 가치를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란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늘 죄송한 마음 잊지 않고 많은 분들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8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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