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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SK-'울상' 한화, 5강 싸움 새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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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SK-'울상' 한화, 5강 싸움 새국면 맞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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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분위기의 SK-한화, 5강 싸움 승자는 누구일까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묘한 분위기다. 후반기 들어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와 한화의 기류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쪽은 ‘부상 도미노’와 외국인 선수 문제로 머리가 아프지만 다른 한쪽은 트레이드로 전력보강을 이뤄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현재 5위 한화는 6위 SK에 불과 0.5경기 앞서 있다. 한 경기 결과만 가지고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지금 마음이 급한 쪽은 SK가 아닌 한화다. 5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4강팀들과 격차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여기에 한화는 24일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방출한 상황에서 선발 요원인 안영명마저 오른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에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와 안영명이 1군에 합류하기까지 2주의 시간을 대체 자원으로 메워야 한다.

안영명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투수는 신예 김민우와 송은범. 이들이 기존 미치 탈보트, 배영수와 최대한 버텨줘야 5강 싸움에서 앞서나갈 힘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맹타를 휘둘렀던 외야수 이종환이 오른발 인대 파열로 최대 6주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고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투타에서 핵심 전력이 비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이 분발해줘야 하는 한화다.

이에 반해 SK는 다소 여유가 있다.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이 예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정의윤, 신재웅, 신동훈을 영입한 SK는 오른손 외야수와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 한 명씩을 얻었다. 대신 임훈, 진해수, 여건욱을 LG로 보냈다.

물론 트레이드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지만 이번 SK와 LG의 딜을 두고 네티즌들은 SK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면서 알짜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이유에서다.

▲ 김성근 감독(왼쪽)의 한화는 부상 선수와 외국인 선수 문제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스포츠Q DB]

신동훈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의윤과 신재웅이 투타에서 플러스 전력이 된다면 주전들의 휴식 보장은 물론이고 팀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 SK와 한화의 5강 다툼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형국으로 전환될지 두 팀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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