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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로다" 즐라탄, 맨유 판할 '디스'해도 묘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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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로다" 즐라탄, 맨유 판할 '디스'해도 묘한 여운?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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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과 일하는 방식에서 차이 느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PSG)가 자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관련해 루이스 판 할(63) 감독과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판 할 감독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SI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판 할 감독과 나는 일하는 방식이 서로 맞지 않는다”며 “내가 만약 맨유로 이적해 판 할 감독과 함께 있게 된다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었는데 2004년 판 할 감독이 아약스 기술고문으로 부임하면서 이들은 잠시 한 팀에서 생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판 할 감독이 밝힌 '깜짝 공격수 영입'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자신이 직접 판 할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디스'한 가운데 맨유가 자신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의외로 신중한 답을 내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난 프로선수다.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판 할 감독과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난 오히려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 답의 여운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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