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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경기 연속 퍼펙트 '28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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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경기 연속 퍼펙트 '28세이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8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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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전 9회말 등판, 삼진 2개 잡아내며 1이닝 퍼펙트…4경기 연속 세이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센트럴리그에서도 당당한 세이브 부문 1위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 201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원정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말에 나서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21일 이후 자신이 나선 경기에서 4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8세이브째를 올림과 동시에 평균 자책점도 2.89에서 2.83으로 낮췄다. 특히 오승환은 지난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출루를 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28일 주니치와 원정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첫 타자 가메자와 교헤이를 공 5개로 삼진을 잡아낸 오승환은 노장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공 8개 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엔도 잇세이를 만난 오승환은 첫 공을 낮게 던져 볼이 됐지만 이후 시속 142km의 빠른 공과 시속 135km의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시속 144km의 빠른 공을 다소 높게 던져 다시 한번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전날까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1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던 한신은 이날 승리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2-11로 완패한 야쿠르트와 승차를 없애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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