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39 (월)
'해설자 예언 딱 그대로' 강정호, 11일만에 시즌 6호 홈런!
상태바
'해설자 예언 딱 그대로' 강정호, 11일만에 시즌 6호 홈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9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미네소타 마무리 퍼킨스 상대로 대형 홈런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해설자의 예언을 적중시키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동점을 허용한 팀이 다시 달아나는 홈런이라 더 의미 있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9회 팀이 앞서나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 18일 밀워키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

피츠버그는 7-3으로 앞선 8회말 미네소타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경기 흐름이 미네소타로 넘어간 상황에서 9회초 1사 후 강정호가 타석에 섰다. 이때 중계를 맡은 김민구 스포TV 해설위원은 “강정호가 홈런을 칠 것 같다”고 예언했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강정호가 홈런을 때렸다. 상대 마무리 글렌 퍼킨스와 마주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통타,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32m)으로 연결했다.

브레이킹볼을 받아쳤기에 레그킥을 했음에도 큰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가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