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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첫 대결' SK, 정의윤 4번-브라운 1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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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첫 대결' SK, 정의윤 4번-브라운 1번 출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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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양현종 상대 8타수 4안타, 브라운-준수한 출루율 타순 반영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양현종을 공략하기 위한 묘수다. 김용희 감독이 앤드류 브라운을 1번, 정의윤을 4번에 배치하는 초강수를 뒀다.

SK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KIA전에 시즌 평균자책점 1위(1.83) 양현종을 상대한다. SK는 이번 시즌 한 차례도 양현종과 붙지 못했다. 우천으로 인해 3경기가 취소됐기 때문.

팀내 최다 홈런(20개) 타자인 브라운이 리드오프로 나서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출루율이 0.377로 준수하기 때문. 주자가 있을 때 0.233으로 부진한 그는 주자가 없을 때는 0.297를 기록하고 있다. 좌완을 상대로 0.288을 기록해 우투수를 상대(0.244)한 것보다 월등히 나은 성적을 냈다.

브라운의 이동으로 4번에는 지난 24일 LG에서 트레이드된 정의윤이 나선다. 전날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정의윤은 4번타자 우익수의 중책을 맡았다. 이번 시즌 양현종을 상대로 0.500(8타수 4안타) 1볼넷의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이명기가 2번에 배치됐다. 최정과 이재원이 각각 3,5번으로 정의윤과 클린업을 이룬다. 하위 타순은 김강민, 나주환, 정상호, 김성현 순이다. 선발은 윤희상이다. 윤희상도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KIA전 기록이 없다. 지난 14일 마산 NC전 이후 15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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