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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타' 푸이그, 20일만에 3타점 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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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타' 푸이그, 20일만에 3타점 쇼타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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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클랜드에 10-7 역전승…아슬아슬 지구 선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모처럼 활발한 타격을 펼쳤다. 20일 만에 3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푸이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폭발했다.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오클랜드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푸이그는 직전 5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3타점을 쏟아내며 감각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푸이그가 3타점 경기를 펼친 건 지난 10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정확히 20일 만이다.

이날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4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푸이그는 상대 선발 제시 차베즈의 초구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1점, 7회 4점을 내주며 3-6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7회 집중타를 터뜨리며 7-6 재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푸이그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는 7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 2루 주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푸이그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 2점을 추가하며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오클랜드를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57승(45패)째를 수확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는 여전히 0.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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