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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회장, IOC 위원직 재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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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회장, IOC 위원직 재임 포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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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지난달 위원직 재선 포기 알려와"…내년 80세 되면 무조건 퇴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재임을 포기했다.

미국 AP 통신은 3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블래터로부터 지난달 위원직 재선을 포기하겠다는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IOC에서는 종목별 국제 스포츠기구의 회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블래터 FIFA 회장 역시 지난 1999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FIFA 비리의 중심 인물로 스캔들에 휘말려온데다 내년 2월 26일 회장 선거에서 교체될 예정이다. 게다가 내년 3월이면 80세가 되어 IOC 위원직에서 무조건 퇴임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블래터 회장이 임기가 7개월 후에 끝날 것을 알면서도 8년 임기의 위원직 재선에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난달 23일 편지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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