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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성공 '키' 기성용, 첼시 개막전도 '딥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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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성공 '키' 기성용, 첼시 개막전도 '딥 임팩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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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차례 슛으로 8골 기성용, 믿을 수 없는 활약"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개막전의 사나이' 기성용(26·스완지)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새 시즌 스완지 성공이 기성용의 활약 여부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웨일스 지역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새 시즌 스완지 성적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며 "하지만 스완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성용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활약은 필수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성용은 단 24차례 슛을 시도해서 8골을 넣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록"이라며 "이런 활약 덕분에 경기당 14.6슛을 허용하고 11.2슛을 시도했던 스완지가 EPL 8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 장악력도 꾸준히 보여주면서 역대 스완지의 EPL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데뷔전을 화끈한 골로 망쳐버린 기성용은 새 시즌 개막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좋은 출발이 성공적인 시즌으로 이어졌다"며 "새 시즌도 첼시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이 골을 넣으면서 맨유를 꺾은 경기는 스완지가 선정한 최고의 개막전 중에 한 경기로 선정됐다. 9일 오전 1시30분 첼시전에서도 기성용의 발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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